결혼 준비를 해본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단어, 바로 '스드메'입니다. 🕊️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묶은 패키지 상품이죠. 하지만 이 스드메 계약을 둘러싸고 과도한 위약금이나 불분명한 추가 옵션 등으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개선에 나섰습니다.
2025년 4월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결혼준비대행업(웨딩플래너) 분야의 표준계약서를 제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예비부부가 가장 불안했던 부분, '깜깜이 계약'
그동안 예비부부들은 웨딩 대행업체와 패키지 계약을 체결할 때, 개별 항목의 정확한 가격을 알지 못한 채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계약서에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 등 서비스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도, 세부적인 옵션이 불명확하거나, 나중에 별도 비용이 추가되는 식이었죠.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추가금이 발생하고, 결혼 준비 예산이 크게 초과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특히 계약 후 일정 변경이나 파혼 시 위약금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분쟁이 생기는 경우도 많았죠.
📌 왜 표준계약서가 필요한가요?
공정위가 6개월간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웨딩플래너 업계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 스드메 가격 불투명: 예비부부가 개별 서비스 가격을 잘 모른 채 ‘패키지’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나중에 비용이 예상보다 훨씬 커지는 경우 발생
- 추가 옵션 폭탄: 계약 당시에는 인지하지 못했으나, 촬영 소품, 드레스 도우미, 사진 원본 구매 등에서 예상 못한 추가금 발생
- 위약금 기준 불명확: 일정 변경, 파혼 등의 상황에서 환불이나 위약금 산정 기준이 모호해 분쟁 발생
이러한 문제들은 예비부부에게 경제적 부담은 물론, 감정적 스트레스까지 유발했습니다.
✅ 새롭게 제정된 표준계약서는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1. 서비스 내용 및 가격 '구체적 명시'
- 기본서비스(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와 추가옵션을 구분해 명확하게 기재
- 예: 드레스 도우미, 헤어피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경, 사진 원본 구매 등
- 예비부부가 계약서만 보고도 총 비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함
💡 TIP: 계약 전 항목별 가격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옵션 포함 여부가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나중에 별도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2. 위약금 기준 구체화
- 계약 해제·해지 시 환불 기준과 위약금 산정 방식을 명확하게 기재
- 예: 일정 변경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을 못 할 경우 환불 가능 여부, 대행서비스 개시 여부에 따른 위약금 차등 적용 등
- 소비자 귀책 사유일 경우에도, 손해배상의 전부를 부담하지 않도록 제한
💡 TIP: 계약서에 ‘대행사가 제휴업체에 이미 지불한 금액 외에는 소비자에게 추가 부담 없음’ 등의 조항이 있는지 체크!
3. 제휴업체와의 관계 명확화
- 계약 체결 전, 평균 위약금 수준 및 발생 가능성 설명
- 계약 체결 후에는 실제 제휴업체와의 조건을 재안내하고, 소비자 동의를 다시 받도록 함
- 이중 계약 및 소비자 동의 없는 일방적 변경 방지
💬 예비부부가 가장 궁금해할 Q&A
Q1. 기존에 계약한 사람도 새로운 표준계약서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표준계약서는 2025년 4월 이후 체결되는 신규 계약부터 적용됩니다. 기존 계약은 소급 적용되지 않지만, 분쟁 시 법적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Q2. 표준계약서를 꼭 사용해야 하나요?
A. 강제는 아니지만,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는 업체는 공정한 계약을 지향하고 소비자 신뢰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계약 체결 전 표준계약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내가 계약하려는 업체가 표준계약서를 사용하지 않으면 어떡하죠?
A. 해당 업체와 계약하기 전, 서비스 항목과 가격, 위약금 조건 등을 서면으로 명확히 기재하고, 사전에 동의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꼼꼼히 따져야 할 부분입니다.
🔎 결혼 준비, 정보가 많을수록 피해는 적습니다
스드메는 단순한 패키지가 아닌,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준비하는 중요한 서비스입니다.
표준계약서 도입은 예비부부에게 있어 더 이상 '깜깜이 계약'에 휘둘리지 않고, 신중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 계약 전 가격과 옵션 항목 꼼꼼히 비교
- 환불 및 해지 조건 정확히 확인
- 표준계약서 사용 업체 우선 선택
✍️ 마무리하며: 더 투명한 결혼 준비 문화를 위해
결혼은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지만,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갈등이나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공정위의 표준계약서 제정은 예비부부가 불안 없이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입니다.
예비 신혼부부 여러분, 앞으로는 계약 전 꼭 표준계약서 유무를 확인하시고, 모든 조건을 투명하게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변화가 업계 전체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
* 출처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41326&pWise=main&pWiseMain=A5
'스드메 깜깜이 계약' 사라진다…결혼준비대행업 표준계약서 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결혼준비대행업(웨딩플래너) 분야에서 거래질서 개선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결혼준비대행업 표준계약서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발표한 청년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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